2013년 5월 16일 목요일

051513 2년 중 1학년 과정을 마치다. (End of 1st year of my MBA course)

040413

오늘은 특별히 Sage social 때 Charity Auction 행사가 있었다.Community Impact 그룹에서 주관하는 auction행사로 Johnson 학생, 클럽, 교직원, 교수님들이 참가해서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이다. 특히 재밌는 건 단지 금전적인 기부가 아니라 아주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아래 간단히 소개된 바와 같이 학장님과 Dinner & Wine, 골프 레슨 with 골프 잘치는 학생, House for graduation weekend 등 매우 창의적인 기부가 진행이 되고, 우리 KBA도 2-hour Korean lesson, Korean Karaoke event singing/drinking free ticket, Four seasons restaurant gift certificate 3가지를 내걸었다. MBAer로서 이렇게 Community의 발전에 동참하고 각자의 재능과 시간/노력을 community의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은 정말 바람직하고 우리도 배워야할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ommunity Impact Charity Auction is an opportunity to donate your time, money, and skills to some great causes in our community and in others.


Here’s what you can do to be a part of it
· Bidders: Attend and bid on great items (prizes, gifts, services from the Johnson Community) and the proceeds will go to charities
· Donators: We need you to offer up your talents, gifts, and otherwise odd and unique skills to be auctioned out for this event. Some great donations last year included a round of golf with Fred Staudmyer, Dinner & Wine with Dean Thomas, dance lessons with Cara Petonic, houses for graduation weekend, etc. If you are interested in donating, 



Sage social을 마치고 저녁에는 KBA 2013년 2Q 미팅을 가졌다.
2분기에는 Asia night, Korea-Japan Trek, 졸업생 환송회, 신입생 환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있고, 또한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왔던 "비빔밥 유랑단" 행사와 관련해서도 협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회의를 진행하였다.

사실 4~5월은 개인적으로 내가 많이 힘든 시기였다. 개인적으로 해결해야할 일이 하나 생겼고, KBA와 관련해서도 짧은 시간에 상당히 많은 일들을 추진해야 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다. 특히 "비빔밥 유랑단"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난관에 계속 봉착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KBA 조직의 정체성과 현위치 더 나아가 각 멤버들이 갖고 있는 KBA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회장으로서 사실 복잡한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다. 모든 조직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그 구성원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업무분담, 더 나아가 조직의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회장인 나와 회원들과 거리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많이 갖게 되었다. KBA in Johnson, KBA among Korean community, KBA among current students 등 KBA의 위치와 포지셔닝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답은 아직도 명확히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조직, 성장하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재학생 회원들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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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ornell Undergraduate Asia Business Society 주관의 MBA panel session행사가 있어서 참석했다. Cornell Undergraduate Asia Business Society 회장인 Michael Chen이 얼마 전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우리 KBA에서도 MBA panelist로 참가를 부탁해와서 우리 KBA 인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Alex 경렬, 가원이형, Jean 진윤이 참석을 하게 되서 나도 전체 행사를 보고 싶어서 참관자로 참석을 하였다.

Asian, Asian-American 학부생들 중에서 MBA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Panel session을 준비한 것인데 지식과 경험은 이렇게 공유함으로써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취지의 행사인 듯 했다. Session은 General management와 Finance/consulting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 내년에는 나도 한 번 General management에 Panelist로 참석을 해 봐도 좋을 거 같다.



늘 멋지고 당당한 동기 Jean Choi

Finance/Consulting session Panelists

General management Panelists (가원이형, 경렬이)



저녁에는 우리 세가족이 결혼 3주년 기념을 축하했다. 
원래는 4/10일이 결혼기념일인데 내가 다음 주에 4일간 site visit을 가기 때문에 일정을 당겨서 자리를 마련했다. 아내가 케잌도 직접 만들고 갈비찜도 만들어서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테이블을 꾸며주었다.  



040813~041213

SSO immersion에서 4일간 Kaizen Project에 참여하였다.
간단히 말하면 한 회사에 우리 Johnson 학생들과 회사직원들이 팀을 짜서 팀별로 단기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금년 Kaizen 프로젝트는 Lord라는 회사인데 매우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회사로 내가 속한 팀은 Chemical manufacturing 회사내 material handling을 improve하는 과제였다. 나는 Classmates인 Jo, Gadi, Cristina와 한 팀이 되었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해서 그 곳 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과제를 진행하였다. 

미국의 많은 제조업체들도 일본의 선진 제조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많이 적용하려고 하고 있고, lean manufacturing, kaizen 등도 그런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는 사실 정량적인 부분의 문제해결이 아니라 정성적인 부분이고 이미 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현장 operator들이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정리해서 경영진에게 효과적으로 전달을 잘 하는 게 더 중요한 과제였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영어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이 쉽지 않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제조현장에서는 현장 operator들과 더 많은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내가 속한 Kaizen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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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estination Johnson) Club fair가 있는 날이다.
한국으로 치면 입학 전 설명회 행사같은 것인데 Korean은 사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 행사만을 위해서 비행기로 오는 게 힘들기 때문에 한국인 입학예정자 분들은 만나뵐 수 없었지만 그래도 KBA 부스를 만들었고 동준이가 함께 동참해 주었다. Korean American John Kwalk이란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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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Japan Club에서 주최하는 모찌파운딩 파티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Japan club과 일본대학원 학생회에서 마련한 자리인데 놀라운 건 Johnson에 일본인 재학생은 3~4명 밖에 안 되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이 Japan club에 가입해서 이런 행사준비에 적극 참여한다는 점이다. 일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club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약간은 부럽기도 하고 우리 KBA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Japan club회장 토모히로


친한 친구인 일본계 브라질친구 카를로스

저녁에는 Cornell Undergraduate KBA회장인 Hongchan군을 만났는데 가을학기에는 우리 Johnson KBA와 뭔가 함께 활동할만한 것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래도 서로 유대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스포츠 활동을 먼저 한 번 하고 친해지는 게 필요할 듯 싶다. 학부생들이 우리 KBA에 Mentoring 같은 걸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가을 학기에 한 번 협의를 해보려고 한다. 


041513~041713

4/17일 비빔밥 유랑단 행사를 위해서 비빔밥 유랑단 친구들이 이타카에 도착했다. 
비빔밥 유랑단은 작년에 Chicago Booth의 성민이 소개로 처음 연락하게된 단체인데 작년 말에 Johnson으로 초청하려고 하다가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고, 올 해 다시 초대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사실 그 어느 과제보다도 힘든 이벤트가 되었고, 나는 아마 Johnson 2년의 MBA생활 중에서 이 비빔밥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외부의 단체가 학교 내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내 다양한 부서의 승인이 필요했고 무엇보다도 Tompkins county Food department의 Food permit, 이 행사와 관련한 Insurance가입 그리고 음식 준비를 위한 주방대여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비빔밥 유랑단은 한국의 음식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Volunteer로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단체이다. 그 취지와 이 유랑단의 열정이 너무나 멋지고 나도 우리의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꼭 이 행사를 Johnson에서 추진하고 싶었다. 

비빔밥 유랑단 소개


비빔밥 유랑단이 이타카에 와서 우리 KBA 멤버들과 9's pizza에서 환영파티를 열었다. 

비빔밥유랑단 & KBA @9's pizza 


여러사람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Johnson의 심장인 Sage hall에서 4/17일 점심에 진행을 하게 되었고 KBA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행사를 위해서 정말 많이 도와주었다. 특히 행사 전날 재료준비를 마치고 이타카의 Master chef 준이형이 집으로 직접 이 비빔밥유랑단을 초대해서 형이 준비한 한식요리를 선보였고, 이 멤버들도 형의 요리솜씨에 많이 놀랬다. 

이타카 요리사 vs 비빔밥유랑단 ^^


비빔밥유랑단 코넬탐방기 


재학생 블로거인 미국인 친구 David가 이 행사에 대해서 학교 웹사이트에 글을 남겼다. 

재학생 블로그 


비빔밥 유랑단 @Sage hall

비빔밥 유랑단 & KBA @Sage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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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SIA NIGHT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인도 Diwali 행사와 더불어 Johnson내에서 International 학생들과 관련한 가장 큰 행사이다. ABA(Asian Business Association)이 주최가 되서 행사를 준비하는데 올해는 우리 진수(VP of Marketing)와 혜민(Treasurer)이가 임원진을 담당하고 있어서 더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 행사이다. 선배님들 얘기로는 너무 중국친구들 위주의 행사로 구성이 된다고 해서 우리는 최대한 Korean 문화도 알리고 presence를 넓힐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얘기했고, 진수와 혜민이가 많이 노력해서 문화공연, 음식 등에 한국관련 내용을 많이 포함시켰다. 



특별히 문화공연 행사 때도 행사를 주최하는 ABA에서 우리 쪽에 요청을 해 와서 급작스럽게 우리도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나와 진수, Jean과 미애가 Psy의 젠틀맨 노래에 맞춰서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하였다.지금도 약간 웃음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마 재밌는 추억으로 간직되리라...

젠틀맨 노래에 맞춰서 Korean fashion show

한복입은 진수와 나 

패션쇼를 마치고 진수, Jean, 미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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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LA 다져스에 입단한 류현진이 뉴욕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는 지난 주 부터 티켓을 예매했다. 류현진 경기를 직접 스테이디움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제발 선발일정이 맞기를 기원하면서... 

득규형님, 동준이네와 함께 우리도 세가족이 Mets 구장으로 출동했다. 수업 2과목을 째고 류현진을 보러... 

경기 결과는 아쉽게 동점에서 교체되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투구 결과로 보면 정말 메이져리거답게 잘 던졌고, 대한의 건아임이 자랑스러웠다. 
Mets Citi Field 구장

Mets 구장서 우리 가족



너무 멋진 류뚱의 팔로우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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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SO Immersion에서 International day 날로 수업에 참석하는 International 학생들이 직접 그 나라의 industry, business 관련해서 발표를 하는 날이다. 나도 담당교수님인 Nagesh 교수님께 내가 다니는 회사인 Samsung에 대해서 발표를 한다고 말씀드렸고, 삼성그룹에 대한 발표자료를 이용해서 presentation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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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ell내 가장 큰 행사 중에 하나인 Slope day가 있는 날이다. 
나는 뒤늦게 티켓을 구입했는데 아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행사 끝날 때쯤 가게 되는 바람에 행사에는 참석을 할 수 없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캠퍼스에서 산책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었다. 

참석은 못했지만 slope day모습

학교 산책중인 수인 따님

캠퍼스가 아름다워


저녁에는 학부 동기인 중훈이가 Johnson에 면접을 보러와서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 98년도에 처음 만나고 졸업한 이후에는 서로 바빠서 자주 연락을 못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서로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중훈이는 lg전자 인사팀에서 근무를 하는데 이번에 MBA/MILR 과정에 모두 합격했다고 한다. 중훈이 가족이 오면 내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050413

Watkins glen park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미국이 가장 부러운 게 이렇게 주변이 아름다운 공원이 많다는 점이다. 






050613

Supply Chain Management 학기 최종 발표를 마무리 하였다. 이 과목은 기말고사 대신에 팀별 발표를 진행하였는데 우리 팀 주제는 "TFT-LCD supply chain"으로 정했다. 내가 근무한 회사가 Samsung LCD사업부였기 때문에 내가 많은 부분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제는 LCD value chain상 upstream material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과점형태를 취하여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downstream Retail도 나름의 유통마진을 확보하여 single digit 마진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간의 mid stream인 패널업체와 브랜드 업체들은 지속되는 low margin 상황이 왜 발생하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우선 다른 팀원들은 이 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내가 기본적인 산업개요를 담당해서 내가 아는 부분은 설명을 해줬고, 다른 팀원들이 각자 리서치를 해서 패널부분과 중국 retail시장에 대해서 분석한 후 최종 발표를 하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내가 익숙한 분야이기 때문에 더 재밌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고,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다. 



050813

드디어 SSO immersion을 마무리했다.
지난 학기 SSO immersion을 통해서 우리가 배운 내용이 아래 한 페이지로 요약을 할 수 있다. Operation관련 다양한 개념과 사례를 배웠고, 10명이 넘는 industry guest speakers들이 왔었고, site visit도 총 20여개 회사(manufacturing, service, non-profit)를 방문했다. 정신없이 한 학기를 달려왔는데 이 경험들이 나중에 회사로 돌아갔을 때 꼭 소중한 자산으로 쓰이길...

SSO Immersion 1page summary

SSO가 마무리 되면 담당교수님이신 Suwinski교수님께서 학생들을 집으로 초청해서 picnic 시간을 갖는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picnic에 참석을 못했지만 이 친구들이 나와 지난 학기를 함께한 classmates들이다. 

SSO final picnic


051113

모처럼 방학을 맞이해서 동기들 가족끼리 공원으로 picnic을 나왔다. 이타카에 이렇게 햇살이 밝게 비추는 날이 너무나 그리웠는지 우리 동기들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051513

2학년 선배들을 위한 송별회 자리를 마련했다. KBA 전통(?)으로 후배들이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신입생으로 왔을 때 2학년 선배들이 직접 Stewart park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줬고, 이제 선배들이 졸업할 때 우리가 선배들을 위해서 작은 이벤트를 열어주는 것이다. 

오전에 일정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골프 라운딩을 하고 오후에는 Taughannock park공원에서 바베큐를 하고 저녁에 준이형네서 간단히 와인/맥주 파티를 열었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신입생으로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배들은 졸업하고 내가 1학년을 마무리 했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남은 방학과 2학년도 정말 후회하지 않도록 재밌고 유익하게 보내야겠다. 
정현, 태회형, 득규형, 새일

나, 가원이형, 원도형, 요한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032313 SSO Immersion & Spring Break

011413~011813

드디어 SSO Immersion이 시작되었다.

내가 선택한 SSO Immersion을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SSO 2013 Faculty
Professor Nagesh Gavirneni – Johnson
Professor Mark Mette – Guardian Glass, and Johnson
Professor Jan H. Suwinski – Corning Incorporated, and Johnson


필수 Course 
NBA 6500 Semester in Strategic Operations Practicum 4.5 credits
NCC 5080 Managing Operations 2.5 credits
NCC 5040 Managing & Leading in Organizations 2.5 credits
TOTAL 9.5 credits

선택 
Choose two of these three classes Credit Hours
NBA 5020 Managerial Cost Accounting 3.0 credits
NBA 6410 Supply Chain Management 3.0 credits
NBA 5330 Management Cases 3.0 credits
TOTAL 6.0 credits

난 선택과정으로는 Suresh 교수님의 Supply Chain Management와 Nate Peck 교수님의 Management Cases를 선택하였다. 소문으로는 이 Management case 수업이 첫학기 때의 Core수업 못지 않게 힘들고 과제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만큼 도움도 많이 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었다.

SSO 필수과정인 Semester in Strategic Operations Practicum 에서는 전략관련해서 Jan H. Suwinski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는데 Corning 등 30여년이 넘는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insightful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특히 이론과 현실을 접목하시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SSO의 강점은 바로 Site visit으로 직접 회사를 방문해서 경영진과 미팅을 하고 공장/현장을 둘러보고 내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함께 Q&A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SSO 2013 4 Trips
– 1/25: local
– 2/13 - 15: New York, New Jersey, Pennsylvania
– 3/7 - 8: Rochester, Syracuse
– 4/8 – 12: Kaizen Event at Lord Corp., Erie, PA.

첫 날 강의 주제 중에 흥미로운 것 하나가 바로 Made in America, Again (Why manufacturing return to the U.S) 라는 내용의 BCG article과 다른 자료들을 바탕으로 토론을 하는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해외로 진출했던 사업을(특히 중국) 다시 미국으로 복귀시키는 부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제로 해외 진출의 merit가 점점 떨어지고 있음을 분석한 보고서 들이 많아지는 듯 하다.

첫 주가 시작되자마자 겨울방학 숙제 중에 하나였던 "The Goal"이란 책과 관련한 Quiz도 보았다. 이 책은 Supply chain 상에서 Bottle neck과 bull whip effect 그리고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사결정 변수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등을 다룬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Middle manager로서 직장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내와 자식들과의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는 가장의 역할의 어려움도 재밌고 현실적으로 그려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래도 나는 제조회사의 Admin staff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후배 사원들과 이 책에 대해서 한 번 토론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개강을 한 지 한주가 지나자마자 바로 Team case를 제출해야했다.
내가 속한 SSO Team 멤버는 Ray, Rafael, Greg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고, 첫 과제는 "National Cranberry case"이다. 공장에서의 Process flow chart를 그리고 capacity, utilization 등을 계산한 후 inventory 그래프 등을 그리고 cost/benefits 분석을 하는 과제이다. 나는 Process flow는 어느 정도 그릴 수 있었는데 나머지 부분에서 막혔는데 우리 팀 중에서 Engineer school에서 이번 SSO과정을 수강하는 중국인 친구 Ray가 역시 공대생의 감각으로 수학적인 문제들은 쉽게 풀어냈다. 사실 MBA에서도 이렇게 Engineering background를 가진 똑똑한 친구들이 확실히 Business만 전공한 친구들보다 여러가지로 유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사회에 나가면 이렇게 열심히 하는 공학 전공자들과 1:1로 경쟁하려면 더욱 더 내공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18(금)요일에는 한국에서 존슨에 인터뷰를 보러 온 Class of 2015 지원자 김정윤씨와 점심을 먹었다. 내가 작년에 MBA 지원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분주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거의 1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음을 실감했다. 나중에 들었는데  김정윤씨는 최종 합격해서 오퍼를 받았다고 한다. 올 여름에 이타카에서 다시 뵐 수 있으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


012013

오늘은 일요일인데 수업이 있다. 바로 소문으로도 힘들다고 정평이 나 있는 "Management cases" 첫 수업이다. 다음 주에 Summer Internship 인터뷰 일정이 많아서 일부러 교수님께서 다음 주 수업을 하지 않고 이번 주말에 수업을 당겨서 잡으신 것이다. 아무래도 MBA 스쿨이다 보니 Job recruiting과 관련해서는 학교 측에서도 많이 신경쓰고 배려해 주는 모습이다. 난 물론 리크루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

이 과목은 나중에 졸업 후 컨설턴트나 전략가로서 다양한 케이스를 CEO 관점에서 풀어내고 이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하는 과정이다. 매주 마다 한 회사 case를 cracking해야 하고 발표자료도 PPT로 만들어서 수업시간 4시간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Course Objectives


  • Complete individual and group case studies requiring integrative, multi-disciplinary knowledge and skills

  • Present individual and group case study solutions and defend a point of view

  • Learn from and network with leading case crackers

  • Improve your written and oral communications for business settings
Course Structure

  • Case studies each week for individual or team presentations in class

  • Combination of lectures (lectures will be posted on Blackboard) and guest speakers

  • Selected modules led by Teaching Assistants

Management case 첫 과제는 "Steinway Piano" CASE.
이 Case에 우리가 답해야 할 질문은,

1. What is Steinway’s historic point of differentiation and what is their value proposition to their customers?

2.What is Steinway’s positioning by market segment? What are each segment’s key buying factors?

3. What are the recent challenges to Steinway’s value creation and what strategic alternatives exist?

4. Is Boston Pianos consistent or not consistent with the Steinway brand? Should Boston Pianos be discontinued? What action, if any, should be taken on a lower value, entry-level piano?

5. Would you have recommended that the investors buy Steinway? Why/why not?

6. Should Steinway explore other opportunities to leverage their brand name into furniture, collectibles, etc.?




나는 이 과제를 하기위해 19(토) 거의 하루 종일 자료를 만들었다. 회사에서는 파워포인트를 많이 작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종종 자료를 만들었고 학부 시절에 경영 동아리 세미나와 수업 팀과제를 할 때 자주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슬라이드는 작성할 줄 아는데 그래도 깊이있는 내용을 나만의 슬라이드로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건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그래도 나는 MBA 후에도 Strategist로서 한 회사의 중/장기 방향과 다양한 option에 대한 변수를 분석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업임에는 틀림없다. 2학년 선배 말로는 이 과목을 위해서 거의 매주 과제 하나마다 약 20시간씩을 투자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012113

아내도 드디어 영어 공부를 하러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학원은 바로 BOCES. 원래는 14일 부터 시작을 하기로 했는데 수인이가 새롭게 시작한 몬테소리 스쿨에 적응하는 데 2주의 시간이 걸려서 엄마가 아침마다 함께 학교에 등교를 해 줘야 했기 때문에 시작이 한 주 늦었다. 이제 우리 세가족 모두 학생이다. 아빠는 코넬 MBA학생, 엄마는 BOCES 영어과정 학생, 딸은 몬테소리 Toddler반 학생. ^^

BOCES http://moodle.tstboces.org/adulted/mod/resource/view.php?inpopup=true&id=27
Boces는 한 학기 당 약 $100의 비용만 내고 ESL 과정을 가르치는 곳이다. 수익을 위한 학원이라기 보다는 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학습기관 같은 곳이다. 사실 난 이 곳 이타카에 와서 난 학교 과정을 따라가느라 바쁘고 아내는 그 동안 혼자서 수인이를 키우느라 정말 개인의 삶은 포기하다시피해서 너무 미안했는데 그나마 일주일에 세 번 오전 반이라도 이 곳에 가서 Social과 학습활동을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아내도 오랜만에 어느 정도 활기를 찾은 거 같아서 더더욱 보람되다.

미국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의 Presidential Inauguration 영상을 보았는데 감동적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은 리더로서 정말 중요하고 또 필요한 부분인 듯 하다.


012213

요즘 주변에 친구들이 Samsung Telecommunication America 법인에서 여름 인턴 인터뷰 오퍼를 받았다고 내게 도움을 청하려고 연락이 왔다. 오늘 점심에는 Ginger라는 친구가 함께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문의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요즘에는 Galaxy가 미국에서도 매우 성공적이기 때문에 삼성에 대한 인지도와 위상이 정말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이렇게 글로벌하게 성장하니 한 편으로는 자랑스럽고 한 편으로는 나도 모르는 책임감(?) 같은 것도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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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 과정에서 Voca 시험을 봤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무슨 단어시험을 보나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Operation관련 용어의 개념과 정의에 대한 시험을 보았다. 사실 대부분은 한 번씩 들어봤던 단어지만 막상 내가 그 단어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라고 하면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시험을 보면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단어책은 학기 시작하자마자 받았는데 게으름을 피우다가 시험공부는 벼락치기로 시험 하루 전부터 한 것 같다 ^^.

오후에는 나와 같은 삼성그룹 스폰서십에 나보다 1년 후에 선발된 삼성생명 김선정 과장님이 코넬로 찾아오셔서 함께 만났다. 아직 인터뷰 인비를 받은 건 아니지만 admission office에 계신 Ann Richard님과 미팅을 잡아서 직접 이타카로 찾아온 것이다. 나도 작년에 사실 3라운드에 간신히 인터뷰 인비를 받아서 합격을 했던 때가 생각나면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분을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었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도움이 될만한 사항에 대해서 전달을 했는데 나중에 꼭 합격해서 다시 보면 좋을 것 같다.

012413

오전에 DMV에서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을 봤다. 사실은 지난 번에 한 번 불합격을 하고 이번에 재시험을 보는 것이라 약간 긴장이 되었는데 다행히 합격을 하였다. 실제로 재밌는 에피소드지만 나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동기들도 도로주행에서 재시험을 봐서 합격을 했다. 한국보다 확실히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체크를 하고 아주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듯이 보였다.

오후에는 어제 온 김선정 과장님이 내가 듣는 Supply Chain Management 수업에 같이 들어가서 청강을 하였는데 교수님이 수업전에 자기 소개를 시키셨는데 센스있게 잘 소개를 해서 classmates들이 다 웃었다. "이타카가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정말 춥긴 춥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지금은 춥지 않습니다." 짧은 소개인데 사람들의 공감대를 사고 또 위트까지 발휘하시다니.. 사실 나는 한 학기 동안 발표나 소개를 통해서 한 번도 동기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

저녁에는 우리 동기 남자 중 막내인 동준이 깜짝 생일 파티를 우리 집에서 열었다. 우리 동기들끼리 언제부터인가 각 자 생일 때 작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 있으면서 서로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다 보니 더욱 더 이런 걸 잘 챙기게 된 것 같다. 아주 작은 이벤트지만 동기 간에 서로 더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 거 같아서 아마 졸업하기 전까지 계속할 것 같다 ^^.


012513

오늘은 SSO 첫 Site Visit이 있었다.
오전에는 이타카의 Local Bank인 Tompkins Trust Company(www.tompkinstrust.com)를 방문해서 CEO와 임원진들과의 미팅을 했고, 오후에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Borg-Warner(www.borgwarner.com) 공장을 견학하고 간부들과 미팅 시간을 가졌다.


BorgWarner meeting room 

회사에 다닐 때는 내가 인사팀과 기획팀에 있었기 때문에 VIP 내방 접견을 직접 준비하고 Talking points들을 만드는 일들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내가 직접 방문자로 회사를 방문하니 감회가 남달랐다. 

SSO 수업을 듣는 우리들은 단순히 현장을 방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녀오고 나서 방문한 회사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방문한 회사의 Strategy, Practices(quality, supplier relationship,flexibility, operation process, Inventory management, Product/service, HRM, Environmental issues, IT 등) 다양한 관점에서 회사에 대해서 짧은 시간동안 Q&A, 관찰, 면담 등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통해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물론 반나절 동안에 한 회사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악하고 분석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단기 Consultant의 입장에서 회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짧은 시간내에 다양한 시각에서 관찰하는 훈련을 하는 데는 많이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회사의 CEO를 비롯한 중요한 경영진들과 미팅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와 의사결정 포인트 들에 대해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부분은 큰 혜택이 아닐까 싶다. 

저녁에는 첫 공식 KBA 1Q meeting을 했다.
올 한 해 KBA의 공식 Kick off도 할 겸 각 VPs들의 한 해 계획도 듣고 한 해 활동에 대해서 상호 공유도 할 겸 자리를 마련하였다. 각 VP 분들이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서 책임감있게 한 해 계획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보면서 무척 뿌듯하고 든든했다. 조직은 역시 혼자가 아닌 함께 운영하는 것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Johnson에 계신 한국인 교수님 두 분 박영훈 교수님과 김현섭 교수님과 함께 KBA인원들과 석식 자리를 마련했다. 박 교수님은 마케팅을 담당하시고, 김 교수님은 Finance를 지도하신다.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주셔서 우리 KBA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의실이 아닌 이렇게 사적인 자리에서 교수님을 만나뵙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더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박영훈 교수님
 
김현섭 교수님
 


012913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Supply Chain Management 수업이 있다.
담당 교수님은 Suresh 교수님이신데 수업도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고 준비도 철저히 해 오신다. 무엇보다 교재로 사용하시는 HBS Cases들이 매우 흥미롭고 다양한 회사의 주제를 다룬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한 학기 코스에 대한 로드맵을 늘 수업시간 전에 공유하고 우리가 전체 그림에서 어느 부분을 배우고 있는지에 대해서 늘 확인을 시켜주신다. 뿐만 아니라 매 강의가 끝나면 그 날 저녁에 교수님께서는 그날의 강의 슬라이드 노트와 함께 강의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내용을 요약해서 메일로 보내주신다. 철저하게 수요자인 학생의 입장에서 교수님께서 완벽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든다. 나도 나중에 어떤 위치에 서든지 내 고객과 수요자를 항상 생각해야 겠다는 큰 교훈을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다.

Suresh Muthulingam 교수님
http://www.johnson.cornell.edu/Faculty-And-Research/Profile.aspx?id=sm875


SCM Course overview 그림



013013

Management cases TA 세션에 참석했다. 사실 난 여태까지 거의 한 번도 TA세션에는 참석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과목은 TA세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에 참석을 해 보았다. TA들은 사실 우리보다 1년 먼저 공부한 2학년들이 주로 맡아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주는 것이다. 오늘은 Minto 관련된 내용의 강의였는데 Case를 cracking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체계적으로 framing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McKinsey 컨설턴트들이 복잡한 과제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서 중요한 부분을 요약, 정리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는 tool인데 앞으로 Management cases 과제를 할 때 계속 활용해야 할 부분이라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Situation-Complication-Questions-Answers.. 사실 모든 문제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단순화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접근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013113

Asian/Asian American Graduate Student Mixer!!

오늘 저녁에 대학원 Mixer 행사를 가졌다. 지난 달부터 Society for Asian American Graduate Affairs의 회장인 Max Chen이란 친구가 연락이 와서 우리 KBA도 이 행사에 공동 스폰서십을 제안했고 나는 KBA 인원들과 협의 후 흔쾌히 받아들였다. Chen이란 친구는 박사과정에 있는 친구인데 사실 학기 중에 엄청 바쁜 와중에도 우리 KBA 뿐만 아니라 Chinese Dragon Soccer Club, Greater China Business Club, and Asian Pacific American Law Student Association 을 공동스폰서로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 친구는 리더십도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서 분명히 나중에 무엇을 하든지 잘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KBA도 이런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서 무척 뿌듯했다.

행사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events/335680606547927/


020413



강의 일정이 조정되서 내 Management Cases 강의가 매주 월요일 저녁 5:55~8:40으로 변경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매주 주말마다 Case cracking을 해야 한다. 지난 주말도 예외없이 난 월요일 Management cases 숙제를 위해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 주제는 "Cirque's de soleil"의 전략과 조직, 그리고 성장 전략 등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한다. 한국에서는 "바람의 서커스"로 더 널리 알려진 Cirque는 내가 2007년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KA쇼를 너무나 인상적으로 봐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예술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조직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렇게 개성이 강한 조직이 글로벌 하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가 주된 사항이다.

1. What is Cirque’s strategy?

2. What is the role of the people?

3. What is the role of marketing? How does the role of marketing at Cirque differ from a traditional consumer products company or a financial services firm?

4. How has Cirque’s organizational structure supported its casts to deliver superior performances?

5. What are the challenges to Cirque’s continued growth? Should it diversify and how? What do you recommend?

6. How do you recommend that planning and other centralized management tools be implemented within Cirque?

020513



오늘 점심은 SCM 수업 Guest speaker인 Oracle의 Arvindh Balakrishnan씨와 함께 먹었다. 수업시간에 종 종 이렇게 현장에 계신 Guest speaker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 주시는데 때로는 일반적인 수업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재밌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려주시기 때문에 더욱 더 와닿고 향후에 내가 회사로 돌아갔을 때를 가정했을 때 더 교훈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 점심도 Oracle에서 Arvindh 분이 오셔서 나는 Sun Microsystems와 합병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다. 인수는 어떠한 전략적 목적으로 진행을 하였고, 향후 어떤 시너지들이 있었는지 등등. 아무래도 IT와 관련된 분야라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가고 전략과 관련된 내용들은 더욱 집중하게 된다.
특히 이 분은 Storytelling을 잘하셔서 그런지 내용이 머리 속에 더 잘 들어왔다. 감사 메일을 보냈더니 아래와 같이 답장이 왔다.

Hello Inho. Thanks for the very kind words. I do believe in the power of storytelling.
Let me know if I can help you in any way.

Sincerely,

Arvindh Balakrishnan 




 
저녁에는 수인이 학교 부모들 강의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강의 내용은 아이 배변교육!
사실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 부모 모임에 참석하는 게 거의 불가능 했을테지만 미국에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나와 아내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참석을 했다. 수인이와 같은 학교의 친구들 부모님들도 오셔서 인사도 나누고 선생님들과도 인사했다. 사실 나는 강의를 예상하고 갔는데 갑자기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모임이었다. 각자 자신의 아기의 활동,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선생님들도 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주었는데 사실 한국적인 방법과는 상당히 달라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했다.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이런 모임에서도 미국은 토론과 대화가 일상화 되어있고, 자기의 경험과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생활이 일부이구나... 나와 아내는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듣는데 할애하고 간단히 궁금한 부분 몇 가지만 질문했다. 그래도 일주일에 세 번 오전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딸이 지내는 교실에서 같은 학부형들과 선생님들과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확실히 한국의 교육 방법과는 많이 다름도 다시금 느꼈다. 부모가 더 많이 참여하고 교육 과정의 일부가 되는 것.. 이 부분은 어쩌면 한국의 교육도 배워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020713



저녁에 한국 남자동기들과 일본 남자동기들과 함께 석식을 했다. 한국 음식점에서 삼겹살에 막걸리를 먹었는데 일본 동기들은 딱 남자 2명이다. 우리 Class of 2014에 한국인들은 열 명 가까이 되는데 일본인 친구들은 신기하게 딱 2명이다. 내가 알기로도 일본 친구들은 미국으로 유학을 많이 오지 않고 특히 MBA의 경우 한국처럼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 때문에 고생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서 그런지 완벽하지 않은 영어로 함께 웃음을 주고 받으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재밌는 건 우리가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부분의 대부분이 일본 친구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020813

수인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소아과에 데려갔다. 수인이 소아과에 몇 번 다녀왔지만 갈 때 마다 놀라는 게 하나있다. 바로 아래 침대... 수인이와 같은 아이들의 키를 체크하는 침대인데 간호사들이 아이를 손으로 잡고 눕혀서 볼펜으로 창호지 같은 종이에 머리와 발끝을 체크해서 길이를 잰다. 의학이 정말 발전한 미국에도 이런 "수동식" 체크 방법을 사용하고 있구나~~ 하면서 한 번 놀랐고 갈 때 마다 이곳에 눕기를 싫어하는 수인이를 보면서 매번 놀란다. ^^

수인이 소아과 침대



요즘 눈이 정말 많이 내린다. 한 번 내리면 10cm 이상씩 내리기 때문에 차에 있는 눈을 치우는 것도 일이다. 그런데 이타카가 워낙 눈이 많이 내리는 동네라서 그런지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수십대의 재설차량이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차량이 달리는 도로는 눈이 내림과 동시에 재설이 진행된다. 아마 이 곳의 공공행정 중에 가장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는 바로 재설작업이리라..

집 앞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마당




020913

한국 시간으로는 설날 이라서 한인 대학원학생회에서 떡국 행사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가족도 빠질 수 없기에 한국에서 가져온 수인이 한복을 입혀서 Big red barn으로 향했다.


세배 준비 완료한 수인이


021313~021513

두 번째 Site visit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당일코스가 아니라 2박 3일.
원래는 원도형, 재욱이형, 동준이랑 함께 뉴욕에 가려고 했는데 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이 일정이 변경되어서 PA로 가는 바람에 나만 혼자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 물론 다른 외국인 친구들 여러 명과 함께 다녀왔지만 그래도 한국인 남자 동기들과 함께 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뉴욕으로 가는 길에 처음 방문한 회사는

Kennedy Valve Company (www.kennedyvalve.com)
1021 East Water Street
Elmira, NY  14901





실제로 용광로에서 쇠를 녹여서 수도 파이프 등에 쓰이는 밸브를 만드는 공장이다. 내가 이번 회사 방문 후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의 주제는 "Process flow". 아무래도 이 회사는 제조회사이다 보니까 process가 clear하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하지만 안전과 관련해서는 더욱 더 신경을 써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았다.

둘째날 처음으로 방문한 회사는

Macy’s Logistics (www.macys.com)
500 Meadowlands Parkway
Secaucus, NJ  07094-1805

Macy’s Supply Chain과 Distribution channel 등에 대한 전략에 대해서 담당자한테 강의를 들었는데 Macy's와 같은 Retail business는 유통이 정말 생명인 듯 했다. 난 담당자에게 얼마 전 아내가 수인이 옷을 macy's에서 주문했는데 기상 이유로 지연이 되서 gift coupon을 받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C/S팀과 물류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원활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 듯 하다. 

세번째로 방문한 회사는 clinical testing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곳이었다. 
 
Quest Diagnostics (www.QuestDiagnostics.com)
1 Malcolm Avenue
Teterboro, NJ  07608

혈액, 골수 등을 병원에서 받아서 정밀 검사를 한 후 빠른 시일내에 의사들에게 전달해 주는 비즈니스이다. 그 규모가 엄청커서 Fortune 500 company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랬다. 작년 매출액 규모가 $7.4 billion나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런 비즈니스가 얼마나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내에서는 매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네번째로는 우리가 머무른 호텔인 르네상스 호텔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 
Renaissance Meadowlands Hotel 

 
kitchen, restaurant, front office, health Club, engineering, housekeeping, accounting/human resources, pool 등을 직접 Tour하고 각 담당 매니져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방문했던 제조회사와는 달리 서비스 중심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관점에서 Process flow를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회사는 
Goldman Sachs
30 Hudson Street
Jersey City, NJ  07302 

골드만삭스 사무실에 직접 들어가서 이 곳의 operation 담당자들과 면담, Q&A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집단들로 구성된 조직인만큼 operation도 매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내가 이 분야에 직접 종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많은 MBAer들이 꿈꾸는 직장인 골드만삭스 내부를 돌아보고 글로벌 Operation에 대한 강의를 직접 들으니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특별히 이날 진행을 담당했던 분이 바로 KBA 선배님이신 Class of 2012 Janet Chang 선배님이셔서 너무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사실 선배님의 영어 프리젠테이션 실력을 보고 더더욱 놀랐다. 


 
021813

삼성스폰서 19기로 코넬에 지원한 삼성화재 류준호 과장님이 학교를 찾아와서 간단히 미팅을 했다. 사실 더 많이 챙겨줬어야 하는데 오늘은 수업이 full로 있고 Management case가 있는 날이라서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나이가 동갑이라서 서로 친구를 하기로 했는데 나중에 듣기로 최종 합격을 했다고 하니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름에 이타카에서 다시 만나면 좋을 것 같다.



022613

점심에는 우리 여자 동기인 Silver 생일이라서 간단히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함께 점심을 먹었다. 실버는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동기이다. 삼성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하다 이 곳 존슨으로 왔는데 이타카에 오기 전에 회사 인트라넷인 mySingle로 처음 채팅으로 인사를 했다. 그 때가 작년 봄 정도였던 거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

Silver 생일에 Breakout room에서


저녁 때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회사설명회를 위해서 코넬을 방문해서 이 곳에 방문했다. 사실 회사에 입사하고 약 5년 반 동안 내가 했던 일이 바로 이 해외채용 업무라서 "회사설명회"와 관련된 내용은 특히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더군다나 사업부는 다르지만 내가 속한 회사에서 방문한다고 하니 더더욱 반갑다. 정말 신기한 건 회사설명회 설명위원으로 오신 분 중에 한 분이 예전에 내가 Ross U Michigan MBA 인터뷰를 볼 때 직접 인터뷰어를 하셨던 분이라서 깜짝 놀랐다. 정말 세상은 좁고 사람의 인연이 언제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장님과 모처럼만에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련 회사와 관련된 내용도 들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가장 잘 나가는 무선사업부의 중장기 전략과 현재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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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회사설명회 및 커리어컨설팅
▣ 일 정 : 2월 26일 화요일 15:00 ~ 21:00
- 커리어컨설팅(1:1 면담) : 15:00 ~ 17:00 / 장소: Hollister Hall 206
- 회사설명회 : 17:00 ~ 18:30 / 장소: Hollister Hall 206
- 석식간담회 : 18:30 ~ 21:00 / 장소: Miyake (416 Eddy Street Ithaca, NY 14850)
▣ 내 : Mobile Trend 강의, 무선사업부 소개, 채용안내, 석식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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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13

오늘 저녁에는 특별히 김현섭 교수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가졌다.
교수님께서 학위 논문 연구 주제 중에서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례 발표 형태로 세미나를 진행해 주셨다. 모처럼만에 한글로 강의를 들으니 그 집중도가 배가된 듯 했다. 나를 포함해서 KBA 인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세미나에 참석해 주었고, 교수님도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셨다. 젊은 나이에 Ivy league 교수님을 하고 계신 것도 대단한데 겸손함과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더욱 더 멋있어 보였다. 세미나 후 석식 자리도 사모님과 함께 참석해 주셨는데 이렇게 KBA를 위해서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 Academic Research in the Real World" 세미나

김현섭 교수님





 
030613

오늘은 한국시간으로 내 생일이다.
저녁 때 이타카에서 나름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녀왔다.

John Thomas Streakhouse
http://www.johnthomassteakhouse.com/

양도 푸짐하고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생일날 맛있는 저녁을 먹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거기다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한국에 있는 친구/지인 분들과 코넬에 있는 친구들의 수많은 생일 축하 메시지가 내 생일의 기쁨을 두배로 만들어 주었다.

@John Thomas steakhouse


030713~030813

이틀동안 3차 Site visit을 하였다.

첫 날 방문한 곳은 Food bank와 Dresser-Rand.
Food bank는 비영리조직으로 음식물을 기부받아서 필요한 단체에 전달하는 기관이다. 한국에는 흔하지 않은 형태의 조직인 것 같았는데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대단히 높은 것 같았다. Dresser-Rand는 Turbomachinery, Hydro 설비 등 중장비 설비를 제조하는 회사인데 다른 제조공장과 특별한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Food Bank of the Southern Tier (www.foodbankst.org)
388 Upper Oakwood Avenue
PO Box 2127
Elmira, NY  14903

Dresser-Rand (www.dresser-rand.com)
100 W. Chemung St
Painted Post, NY  14870

둘째날은 특수 유리를 제조하는 Guardian Glass와 철강회사인 Nucor를 방문했다. 
이런 제조업체 공장을 직접 방문할 때 가장 좋은 건 내가 근무했던 삼성전자 LCD공장과 늘 비교하면서 공장을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내가 근무했던 곳들이 정말 현대화되고 최신식 설비와 공장 가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도 다시금 느끼게 된다. 
 
Guardian Glass (www.guardian.com)
50 Forge Ave.
Geneva, NY  14456
 
Nucor (www.nucor.com)
25 Quarry Road
Auburn, NY  13021
 
 
031313

Managerial Operation 기말고사를 봤다. Open book이기는 했지만 나는 Management case 팀과제 일정 등과 겹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봐서 그런지 잘 보지는 못한 것 같다. 생각보다 문제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 그래도 기말고사를 마치고 가족들과 뉴욕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서 무척 홀가분하다.


031413~031413

3/14(금)에는 Cornell-NYU-Columbia MBA 한인 학생들끼리 일정이 가능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맨하탄에서 석식 자리를 가졌다. 사실 컬럼비아 social chair를 담당하고 있는 동준형과 NYU에 있는 영재형과 이야기를 하다가 마련된 자리였는데 다른 학교의 훌륭한 인재들과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같이 MBA를 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것도 있고, 또 다른 학교의 분위기 등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3/15(토)에는 VP of Alumni/corporation이 수고해서 준비한 Alumni night in NYC 자리를 가졌다. 존슨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들과 함께 석식자리를 마련한 것인데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참석해 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IB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들은 주말에도 쉴 새 없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건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Cornell KBA Alumni Night @NYC

 
일시: 3월 16일 토요일
시간: 6:30 PM
장소: 동천홍 (NYC)



Cornell KBA Alumni Night @NYC


 
031513~032413

봄방학이다 !!!
사실 1월 Immersion이 시작되고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매주마다 Management case를 준비하고, 수업마다 필수 reading을 하다보면 한주가 훌쩍 지나가고 거의 2주에 한번 이상씩 개인과제, 팀과제가 있다보니까 개인 시간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봄방학이 꿀맛처럼 달게 느껴졌다.

우선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맛있는 음식 찾아서 먹기.

한식
뉴져지 바다이야기 횟집, 묵은지 삼겹살, 큰집 감자탕

중식
동천홍 요리/짜장면

일식
Ippudo 라멘, Sharaku 스시

양식
Wolfgang's steakhouse, Serendipity3, Shake shack 버거, Plaza hotel food

바다이야기 횟집

Wolfgang steakhouse

Sharaku 스시

Shake Shack 버거


Serendipity 3


두 번째는 지난 번에 관람하지 못했던 관광지 관람하기
자유의 여신상 ferry, Dylan's candy bar, 록펠러 야경, Fao schweetz 장난감가게, 첼시 마켓

자유의 여신상

록펠러센터 야경

Dylan's candy bar



세 번째는 쇼핑!!
우드버리 아웃렛 등

수인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이 분명히 우리 가족에게 refresh가 되었음은 틀림없다. 나는 너무 잘 챙겨먹어서 아마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 늘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너무나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남겨서 기쁘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 여름방학까지 쉴새없이 달릴 것 같다.
여름방학을 기대하면서 또 다시 재정비를 해야지..